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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역경 때 벼랑 끝에는 항상 혼자...고난의 인생학 인생이 항상 좋을 순 없습니다. 아니 어떻게 보면 고난이 더 많은 게 인생입니다. 그래서 '인생은 고행'이란 말도 나오는 거겠죠. 고난이 있을 때, 거짓말처럼 도와주는 이가 나타나고 빠져나갈 길이 생겨서 기적처럼 극복할 수 있다면, 고난은 오히려 기다림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의 고난은 대개 칡줄기처럼 질기고 엉켜 있어서 몸부림치는 가운데 상처가 나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만 빠져나오게 되고 흉터까지 남깁니다.  이럴 때 가장 힘든 게 바로 고난의 벼랑끝에 혼자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할 때입니다. 어려울 때 떠나는 사람들 견디기 어려운 시련을 당했을 때, 경험적·심리학적으로 그 스트레스를 가장 잘 풀 수 있는 방법은 믿고 의지하는 상대에게 털어놓고 위로를 받는 거라고 합니다. 굳이 실질적인 도.. 2024. 9. 5.
해외여행, 부모님 동반 때 챙겨야 할 것들 효도여행이 불효여행이 될 수도 있어  추석연휴와 함께 10월 1일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9, 10월에는 해외여행이 붐을 이룰 것 같군요. 특히 10월은 중간에 끼여있는 평일에 휴가를 낼 경우 최대 9일을 쉴 수 있으므로, 좋은 날씨에 긴 여행이 가능한 최적의 조건입니다. 이 때문에 가족, 특히 노부모님과 함께 해외여행을 고려하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효도관광이 정말 좋은 것이긴 하지만, 자칫하면 가족 모두에게 불편과 고통을 주는 여행이 될 수도 있어서 챙겨야 할 게 많습니다.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노부모님들의 체력과 질병 관리입니다.   1. 패키지 여행보다는 자유 여행 실버투어 상품이 제한적으로 있긴 하지만, 일반적인 패키지 여행의 경우 새벽부터 정신없이 돌아다녀야 하고 .. 2024. 9. 5.
<추석선물> 부모, 사돈, 직원, 거래처 등 선물상대 따라 다르게 선물 고르기에는 변함없는 특성이 있습니다. 바로 생각보다 고르는데 많은 시간과 고민이 필요하고, 그렇게 품을 들여 고른 선물은 항상 뻔한 품목으로 귀결된다는 것입니다. 이번 추석에도 많은 사람들은 다양한 상대편에게 어떤 선물을 할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겠네요.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조사한 걸 보니까, 올해 추석 선물로 가장 많은 응답자가 고른 것은 사과를 비롯한 과일세트(38%)였고, 두 번째가 소고기였다고 합니다. 이 역시 순위만 바뀔뿐 해마다 반복되는 선택입니다. 하지만 이는 선물상대를 고려하지 않고 전체 평균을 낸 것으로, 실제로 소비자들이 선물을 고를 때는 받을 상대가 누구이냐에 따라 선물 항목을 다시 고민해야 합니다. 부모님 선물은 현금 선호...단백질 공급 필수 고기류 인기 해마.. 2024. 9. 1.
환자 입장에서 본 간호법 간호법이 국회를 통과함으로써 의료법에서 독립한 간호법이 간호사들의 의료행위와 처우를 한층 더 보장하게 됐습니다. 아직 시행령이나 시행규칙을 통해 업무범위와 의료행위 자율성 및 한계 를 지정하는 절차가 남아있고, 그 과정에서 의사, 간호조무사 등 이해 관계자와의 갈등이 예상되기도 합니다. 이 상황에서 의료종사자의 입장이 아닌 환자의 입장에서 앞으로 뭐가 바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1. 밀렸던 수술 풀리나  지난 2월 의대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대거 종합병원을 이탈하면서 일반 국민들 사이에선 "큰 병 걸리면 죽는다."란 말까지 나돌 정도로 걱정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서울 대형병원들의 경우 전공의 이탈로 암이나 심장질환 등을 겪고 있는 중환자들에 대한 수술이 절반 이상으로 줄어들었고, 그 자리를 정부방침에 .. 2024. 8. 29.
고층화재의 생명줄...완강기 사용법 사용법 사전교육 없이는 사용 불가능 완강기란 말을 들어보셨나요. 소방법상 일정 규모 이상의 건물에는 비상 탈출용 완강기가 설치돼 있습니다. 방안 구석쪽에 플라스틱 박스 형태로 놓여진 완강기를 대부분 한 번쯤 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비상시에 이걸 타고 어떻게 탈출할 수 있을 지,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신 분은 많지 않을 겁니다. 글을 쓰는 본인 역시도 언젠가 주상복합 고층건물을 관람하러 갔다가 완강기가 놓여진 걸 보면서 "아니 저걸 몸에 걸고 이 높이에서 창문 밖으로 나간다고?" 라고 생각하면서 오금이 저린 기억이 있군요.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부천화재 사고에서도 비상 탈출용 완강기가 객실마다 설치돼 있었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아무도 완강기를 사용한 사람은 없었고요. 에어매트로 뛰어내리다 .. 2024. 8. 25.
인구감소에 자꾸 신도시 만들면... 우리 인구가 지난해 반짝 상승을 했다는군요.  전년대비 8만여 명이 늘었다는 건데, 알고보니 3개월 이상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인구수가 늘어서 그렇답니다. 내국인은 10만 명이나 줄었고요. 내외국인을 모두 집계한 총인구가 계속 감소해왔는데, 외국인 유입 덕분에 인구가 눈곱만큼 늘었으니 그나마 좋은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것도 반짝 현상일 뿐 지속적인 감소세는 막을 수가 없습니다. 인구감소는 주로 비수도권에서 이뤄지는데 그 때문에 총인구 가운데 비수도권 인구 비율은 지난 2014년 50.6%에서 2023년은 49.3%로 감소했습니다. 시골지역뿐만 아니라 지방도시들의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억지로 공공기관을 이전한 혁신도시는 그나마 덜하지만 나머지 대부분의 지방도시들은 인구감소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 2024.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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