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동인구 17%는 N잡러, 절반이 3년 차 이전에 부업 결심
우리나라 경제활동인구 5명 가운데 1명(16.9%) 정도는 본업 외에 다양한 부업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신한은행 조사에서 나타났습니다.
이른바 'N잡러'로 불리는 이들의 절반 정도는 3년 차 이전에 부업을 결심했다는데, 가장 큰 이유(62%)는 역시 높은 주거비와 생활비에 비교해 턱없이 부족한 수익을 보충하기 위해서라는군요.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원자재값 급등에다, 갈수록 격화되고 있는 관세전쟁 때문에 생필품 가격마저 크게 치솟는 데다, 좀처럼 꺾이지 않는 집값도 일반 서민들의 삶을 고통스럽게 하고 있죠.
부업 이유 "먹고살기 힘들어서" 62%
꼭 돈 때문은 아니라는 응답도 36%가 나왔는데, 이를 테면 지금 하고 있는 일의 역량을 강화하거나 창업이나 이직을 준비하기 위해 부업을 한다는 대답도 많습니다.
특히 젊은 층은 창업 혹은 이직하기 위해 부업을 뛰는 비율이 높은 반면, 50대 이상 X세대의 경우에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자신이 하는 본업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부업을 한다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습니다.
부업 종류 연령별로 상이...카페 알바, 배달, 유튜브 등 서비스직 대부분
부업 직종은 연령대 별로 다양하게 차이를 보였는데, 20대는 카페나 마트 등 서비스직에서 일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고, 30대는 블로거나 유튜버 등의 크리에이터 활동이 주된 부업활동이었습니다.
<연령대별 인기 부업>
20대는 카페 편의점 알바
30,40대는 유튜브와 배달
50,60대는 강사활동
위험하지만 제법 쏠쏠하게 돈을 버는 것으로 알려진 배달이나 대리운전은 30대와 40대가 선호하는 인기 부업이었습니다.
오랜 직장생활과 사업을 통해 전문지식과 관록이 붙은 50대와 60대의 경우는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한 강사활동이 부업 1위였습니다.
부업 수입 만족도는 10%대에 불과
부업 준비 비용 월평균 20만 원 지출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부업을 하고 있지만, 부업으로 버는 수입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10%대에 불과해 부업이 원하는 만큼의 벌이를 제공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부업 준비 과정에서 월평균 20만 원 정도를 자격증 취득비용이나 교육비로 지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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