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건강관리9 심장박동기 장착자의 삶, 이런 게 불편 - 2 이물감, 숨가쁨, 가려움증과 친해지기 가족이 심장박동기를 장착한 이후 1년이 지났네요. 1년이면 박동기가 심장 내에 안착된다고 하니까, 안정적인 작동을 전제로 심장박동기 장착자가 느끼는 불편함을 가족의 이야기를 토대로 풀어 볼까 합니다.왼쪽 옆으로 누워 자면 박동기 주변의 살이 접히면서 불편한 느낌우선 가장 많이 느끼는 불편함이면서도 견딜만 한 불편함이 바로 옆으로 누워잘 때 박동기의 이물감이 느껴진다는 겁니다. 오른손 잡이라 왼쪽 가슴 부위에 박동기를 넣었는데 왼쪽으로 누워 잘 경우 시술 부위에 몸무게가 쏠리다보니, 박동기가 살짝 튀어 나오면서 불편한 느낌이 듭니다. 해당 부위의 살집이 팽팽해지며 박동기를 밀어내는 것 같아, 자면서 자주 자세를 바꾸게 됩니다.운동 때나 언덕을 빨리 걸을 때 정상인보다.. 2024. 11. 8. 스마트워치 수면검사 유용 ... 코골이 혈중산소 피부온도 측정 비싼 병원 수면검사 전에 자가진단에 도움수면의 질은 신체회복은 물론, 심장기능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의학계에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코골이 등으로 인한 수면무호흡은 저산소증을 유발해 잦은 각성으로 일상생활을 매우 피로하게 합니다. 더욱이 주요 장기에 산소공급이 부족해져 부정맥, 고혈압, 심부전, 뇌경색 등의 심혈관계 질병의 요인이 되며, 인지기능 저하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질환이 의심될 경우 병원에서 입원 검사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일 테지만, 여러 실험을 보니 스마트워치로 자가 진단하는 것도 유용하다고 합니다.스마트폰에 전용 앱 다운로드 후 스마트워치와 연결스마트기기로 수면검사를 하려면 우선 전용앱을 깔아야 하는데, 갤럭시워치의 경우 삼성헬스 앱을 스마트폰에 다운로드해야 합니다. 측정 방.. 2024. 11. 4. 스마트워치 119 연결 기능, 참 좋은데 오작동 아쉬움 갤럭시워치 애플워치 등 긴급구조신고 기능 탑재 10여 년 전에 초기 스마트워치를 잠깐 사용하다 분실했었는데, 지난해 다시 구입해 사용해 보니 그동안 각종 기능이 놀랄 정도로 발전했더군요. 그중에 하나가 착용자에게 중대한 신체적 위험이 다가왔을 때 119나 지인들에게 구조신고를 보내는 기능이었습니다. 갤럭시워치의 경우 위급상황 때 구조신고를 보내는 설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워치 위쪽 화면에 손가락을 대고 아래로 훑어 내리면 각종 설정화면이 나타나는데, 그중 톱니바퀴를 누르면 아래 오른쪽 사진과 같이 '안전 및 긴급'이란 항목이 뜹니다. 여기서 '안전 및 긴급' 항목을 터치하면 다시 아래 그림처럼 '의료정보', '긴급 연락처' , '긴급 SOS'가 나옵니다. 의료 정보를 터치한 후, 아래 오른쪽 .. 2024. 10. 26. 당신의 남은 수명은? ... 건강검진 텔로미어 검사 텔로미어 검사 은근히 긴장감 유발 나의 수명이 얼마나 남았을까. 진짜 알고 싶을까요? 많이 남았든지 적게 남았든지 간에 자신의 수명을 안다는 건 절대 유쾌한 일이 아닐 겁니다. 올해 건강검진에서는 그동안 안 해봤던 검사를 몇 개 해봤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일명 '텔로미어 검사'였습니다. 검사항목에 텔로미어를 추가하면서 좀 찝찝하고 두려운 마음이 생기더군요. "수명이 길게 남았으면 좋은데 행여 짧게 남았으면 어쩌지"하는 그런 마음이었습니다. 채혈로 검사, 유전자 검사 동의서 서명 특이한 검사라서 그런가요. 채혈 뒤에 상담 의사를 만나라기에 갔더니 유전자 검사 동의서에 서명을 하라더군요. 민감한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본인의 서명을 받도록 한다는 거였습니다. 의사가 별 거 아니라고 말했지만, 서.. 2024. 10. 21. 수술인데 시술이라 부르는 이유 ... 환자는 두려움 덜고, 병원은 운영 도움 시술이라 하면 덜 무서워, 심리적 부담감 완화 살다보면 불가피하게 약 복용만으론 안되고 물리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요즘 의사의 물리적 치료행위가 은연 중에 수술과 시술로 완전히 나뉘어 불리고 있습니다. 두 단어가 특별히 학술적으로 구분돼 있지는 않은데, 일반적으로는 수술은 칼을 대는 절개와 절단 행위가 들어가는 것이고, 시술은 칼을 대지 않거나 혹은 첨단장비를 이용한 최소한의 절개를 통해 치료를 하는 행위로 구분되는군요. 학술적이건 관행적이건 그런 건 젖혀놓고 어쨌든 모든 환자들은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면 엄청난 심리적 부담과 두려움을 갖게 됩니다. 혹시 잘 못 되면 어떡하나, 고통도 클 뿐더러 흉한 흉터가 남지 않을까, 오래 입원하면 생계는 어쩌나, 온갖 걱정이 난무합니다... 2024. 9. 26. 환자 입장에서 본 간호법 간호법이 국회를 통과함으로써 의료법에서 독립한 간호법이 간호사들의 의료행위와 처우를 한층 더 보장하게 됐습니다. 아직 시행령이나 시행규칙을 통해 업무범위와 의료행위 자율성 및 한계 를 지정하는 절차가 남아있고, 그 과정에서 의사, 간호조무사 등 이해 관계자와의 갈등이 예상되기도 합니다. 이 상황에서 의료종사자의 입장이 아닌 환자의 입장에서 앞으로 뭐가 바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1. 밀렸던 수술 풀리나 지난 2월 의대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대거 종합병원을 이탈하면서 일반 국민들 사이에선 "큰 병 걸리면 죽는다."란 말까지 나돌 정도로 걱정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서울 대형병원들의 경우 전공의 이탈로 암이나 심장질환 등을 겪고 있는 중환자들에 대한 수술이 절반 이상으로 줄어들었고, 그 자리를 정부방침에 .. 2024. 8. 29. 이전 1 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