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59 화장실 악취해소 및 면도기 소독, 리스테린 활용법 변기 악취 제거 및 야간빈뇨 잦은 물 내림 줄일 수 있어 화장실은 깨끗이 사용해도 시간이 조금 지나면 용변으로 인한 악취가 발생하게 마련이죠. 이때 따로 악취제거용 방향제를 쓰다 보면 예민한 사람들은 머리가 아플 수도 있고,또 악취와 방향제 냄새가 어우러져더 메스꺼운 냄새로 변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리스테린을 용기뚜껑의 한 컵 정도 부어놓고변기커버를 닫아두는 것입니다. 리스테린이 강력한 살균기능이 있는 만큼,세균 번식으로 인한 악취 발생을 억제하는 데다특유의 은은한 향까지 납니다. 특히 밤에 잘 때 자주 소변을 보는 야간빈뇨가 있을 경우그때마다 물을 내리게 되면,가족의 숙면을 방해하거나, 혹은아래층에 소음이 전달될까 봐 신경이 쓰이죠. 잦은 소변으로 심야에 때마다 .. 2024. 12. 17. 탄핵사태로 본 민주주의 지속 조건 ... "영원한 패자가 없어야 한다는 것" 강력한 회복탄력성, 변고 때마다 직접민주주의가 작동 이번을 포함해 한국 현대사에 세 번의 탄핵 국면을 보면서, 불과 37년 만에 되지 않는 한국의 민주주의가 독특한 방식으로 회복 탄력성을 높여 왔구나하고 새삼 되새기게 됩니다. 국민이 수용 못 할 최고권력의 독단적 결정에 대해 수많은 국민이 길거리로 뛰쳐나와 직접적이면서도 평화적인 형태로 의사표현을 하고, 국회의원이 이를 동력으로 삼아 의사결정을 행하는 형태 말입니다.중대국면 어김없이 직접민주주의가 결정적 역할제도로는 분명 국민의 권력을 의회에 이양한 대의민주주의를 채택했는데, 엄중한 국면에선 어김없이 국민이 거리에 나서는 직접민주주의가 등장해 비정상을 정상으로 바로잡는 기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최대 절반 가까이가 패배하는 선거가 작동하는 이유는?.. 2024. 12. 16. 탄핵사태로 본 민주주의 수명, 20년이 고비 50년 존속 드물어 비상계엄과 탄핵안 가결, 민주주의의 시험대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비상계엄 선포 11일만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네요. 하지만 이번 사태가 남긴 잿빛 파장과 깊게 파여진 상처는 상당기간 지속될 겁니다. 비상계엄 파동은 우리에겐 수 십 년간 눌러놨던 군부 독재 트라우마를 상기시켰으며, 잠깐의 선진국에서 순식간에 독재와 폭력이 난무하는 후진국 국민으로 전락한 듯한 상실감을 안겼습니다. 이번 파동과 관련해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한 정치포럼에 참석해 한국 계엄 사태를 언급했다는군요.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민주주의 유지하는 건 어렵다. 한국에서 일어난 일을 봐라"그는 민주주의의 유지가 쉽지 않다면서 "이번 주 한국에서 일어난 일을 보라."라고 했답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2024. 12. 14. 도와주려 눌렀는데 분노 유발, 자동차 경적 양날의 검 옆에서 경적 울리길래 화냈는데 알고 보니.... 자동차 경적은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면서도 오용하거나 남용하면 분쟁을 일으키는 양날의 검 같은 장치입니다. 예전에 그런 적이 있었네요. 겨울에 차를 운전하던 중 외투가 너무 거추장스러워 벗고 운전하려고 잠시 차를 세웠습니다. 외투를 뒷자리에 툭 던져놓고 다시 차를 움직이는데, 옆에서 택시가 경적을 계속 울리면서 따라붙더군요.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았습니다. 창문을 열고선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봐! 당신 지금 내가 잠깐 갓길에 차 세웠다고 시비 거는 거야?" 정말 한 번 해볼 요량으로 고함을 쳤는데, 택시기사가 바로 응수하더군요. "그게 아니라, 아저씨 차 지붕에 휴대폰이 놓여 있다고요." 순간, 민망해서 얼굴이 확 달아올랐습니다. 알고 보니 외투를 벗.. 2024. 12. 3. 늦가을 인왕산 자락길 첫 탐방, 초소책방 주변도 폭설 피해 뷰맛집 카페 들렀다가 인왕산 자락길 산책 청와대를 감싸고 있는 인왕산 중턱의 초소책방 카페와 그 주변 숲길을 다녀왔습니다. 초소책방은 예전 청와대 경비초소를 베이커리 카페로 리모델링해 민간에 개방한 곳으로, 서울 광화문과 남산일대를 굽어볼 수 있는 관람명소로 유명한 곳이죠. 주차공간이 협소해 항상 지나치기만 했는데, 모처럼 그 부근에 아침 일찍 일이 있어 갔다가 개장하자마자 들렀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눈이 그친 직후 흐린 날씨에다 미세먼지까지 많아서 저 멀리 남산이 뿌옇게 보이네요. 카페에서 연결된 산책로를 따라 난생처음 인왕산 자락길을 걸어봤습니다. 낙엽이 산길 전체를 덮고 있어 마치 융단 위를 걷는 것처럼 부드러웠고, 눈이 녹아 한껏 높아진 습기 속에 짙은 나무냄새가 녹아 있었습니다. 흐.. 2024. 12. 2. 눈 단풍, 이상기후가 만든 신종 하이브리드 '눈단풍'이란 신조어 등장 ... 단풍잎에 핀 습설 단풍철이 채 끝나기도 전에 유례없는 폭설이 내려 절경과 불편을 한꺼번에 만들어 냈네요. 그중에서도 사람들이 예전에 못 봤던 아름답고 기이한 풍경이 바로 눈으로 덮인 단풍입니다. '눈단풍'으로 불리는 이 풍경은 유난히 늦게 물든 단풍과 유별난 11월 폭설이 만들어 낸 합작품입니다. 서울 북한산의 경우 올해 첫 단풍이 10월 23일로 평년보다 일주일 이상 늦게 왔으며, 단풍의 절정 역시 1986년 관측 이후 가장 늦은 11월 4일이었습니다. 유난히 길었던 여름철 폭염과 그 여파에 따른 짧고 따뜻한 가을, 그리고 곧바로 다가온 겨울에다, 습기를 한껏 품은 습설이 눈단풍이라는 별난 풍경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앙상한 나뭇가지에 눈이 소복이 쌓인 눈꽃보다 더.. 2024. 11. 29. 폭설 빙판길 대비 스노우 타이어 꼭 필요할까 ... 제동능력 20~50% 향상 스노우 타이어(윈터타이어) 구조 및 장단점 전국에 유례없는 폭설이 내리면서 겨울용 스노우 타이어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스노우 타이어는 타이어 트레드를 블록 형태로 만들어 그립력을 높임으로써 자동차가 좌우로 미끄러지지 않도록 설계한 타이어를 말합니다. 이에 더해 타이어 표면의 홈을 일반 타이어보다 훨씬 깊고 넓게 파 배수성능을 높여서 눈 녹은 물이 잘 빠져나가게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제동능력을 향상시킨 구조입니다. 반면, 이렇게 과도하게 미끄럼을 방지하도록 설계하면서 주행 안정성과 정숙성이 떨어지고 연비가 좋지 않다는 단점을 불가피하게 안게 됐습니다. 일반 사계절 타이어 스노우 타이어 장점 정숙성, 주행안정성, 수명 우위그립력 마찰력 증가, 미끄럼 방지 뛰어남 단점 눈길, 빙판길 미끄럼 취약소음.. 2024. 11. 27. 동서양 공중화장실 역사의 유사성 ... 뒤처리 방식도 비슷 (해우재 방문) 고대 동서양 공중화장실은 개방형 구조 ... 옆 사람과 담화 화장실을 소재로 한 이색 박물관인 수원 해우재를 다녀왔습니다. 동서양의 온갖 화장실 형태를 시대별로 정리해 모형으로 만들어 놓았더군요. 이색적이면서도 원색적이며 해학적인 표현에 호기심과 함께 웃음이 절로 났습니다. 그중에 1,2천 년 전 동서양의 공중화장실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용변을 본다는 게 지금뿐만 아니라 예전에도 은밀하고 감추고 싶은 일일 거라 생각해 왔는데, 밀폐된 공간 없이 변기들이 쭉 나열돼 있는 모습에 놀랐네요. 용변을 보면서 옆 사람과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눴던 걸까요. 아무래도 현대인들보다 조상들이 훨씬 개방적이었거나, 아니면 자원의 부족으로 프라이버시를 포기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한국 최초의 백제 왕궁리 공중화장실은 .. 2024. 11. 27. 이전 1 2 3 4 ··· 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