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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폭설 혹한 유발 온난화, 탄소 먹는 기술로 극복? 지금의 폭염 기세라면 조만간 한국의 여름은 섭씨 40도가 예사가 될 거 같네요. 6년 만에 40도를 돌파했다는 소식과 그 빈도가 잦아질 거란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견디기 힘든 폭염, 혹한, 폭우, 폭설 등의 이상기후는 모두 온난화가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정상적이지 않은 기후의 습격에 건강상의 위험도 급격히 높아지는 추세입니다.*자료/질병관리청  관념상 위기감과 체감상 위기감의 괴리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기후만큼 관념상의 위기감과 체감상의 위기감 괴리가 큰 사안이 있을까요. 누구나 기후위기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인지하고 있지만, 그 심각성만큼 현실에서 몸으로 실천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가 않습니다. 수십년째 외쳐왔던 사안, 또 앞으로도 그럴 것이고, 그래서 위기의 긴급성이 좀처럼 체감되지 않.. 2024. 8. 16.
인구감소 시대, 한국의 집값 어떻게 되나 한국의 '부동산 불패신화'는 어떻게 보면 수많은 희생자의 후회를 토대로 형성된 것입니다. 희생자라니요. 적절한 표현이 아닐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본인들의 입장에서 보면 정부 정책을 믿고, 아니면 스스로의 논리나 비관론 전문가의 말을 믿고 집을 사지 않았는데, 결국 돌아보니 집으로 재테크 한 사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손해를 봤다는 사람들입니다.아내 말 잘 들은 사람이 성공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부동산 자산이 튼튼한 가장들의 특징을 주변에서 살펴보면 대체로 아내 말을 잘 들은 사람들이더군요. 웃기는 말이지만 그런 것도 있데요, 남자들은 간이 작아서 수억 혹은 수십억 대의 결정을 못한다는 이야기 말이죠.남자들은 경기동향 따지고 여자들은 편익 따져 집 구매 여부를 결정할 때면, 대부분의 남자들은 현재 경기동.. 2024. 8. 14.
'부동산 대책, 집값 안정 정책'이 성공하기 어려운 이유 시장논리보다 정치논리가 지배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부동산 불패 신화는 항상 서울 강남에서 시작됩니다. 최근 서울서 가장 '핫'한 아파트로 불리는 반포의 원베일리 전용 84㎡, 속칭 '국평'이 실거래가 60억원에 팔렸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주택담보대출이 이달에만 5조원 늘었는가 하면,  이번 달 넷째 주의 서울 아파트 매매값 상승폭이 지난 2018년 9월 이후 5년 10개월여 만에 가장 컸다는 발표도 나왔습니다. 어딘가 묘한 데자뷰가 느껴지지 않나요. 문재인 정부 때의 집값 폭등 말이죠. 문재인 정부의 가장 큰 실책으로 부동산 정책을 꼽았던 현 정부 입장에선 아주 불편한 상황이 아닐 수 없네요. 윤석열 정부는 자유시장경제를 지향하는 쪽에 가깝습니다. 시장경제를 해치는 과도한 규제를 풀겠다는 입장인데, .. 2024. 8. 13.
車 디자인, 예전엔 두루뭉술 지금은 역동적 왜? 요즘 나오는 자동차들의 외부 디자인을 보면 정말 감탄이 나오죠. 특히 한국차의 디자인은 정말 "언제 저랬냐" 싶을 정도로 장족의 발전을 했습니다. 발전이 아니라 그냥 세계 최고 수준이라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실제로 세계 유수의 자동차 디자인 대회에서도 수많은 수상을 하고 있어요. "어떻게 이게 가능했을까?"라고 생각해보면, 피터 슈라이어나 루크 동커볼케, 이상엽 같은 뛰어난 디자이너들을 과감히 영입했던 부분이 큽니다. 강판·금형의 한계로 두루뭉술한 디자인    뛰어난 디자이너가 아무리 미려한 디자인을 했다하더라도 그 디자인을 기술적으로 구현해낼 수 없다면, 그 디자인의 효용성은 급감합니다. 화려하고 유려한 디자인은 그것을 감당할 수 있는 소재와 기술이 뒷받침돼야 빛을 발하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 예전 .. 2024. 8. 12.
전기차 설계, 아파트 위주 주거문화 감안 필요 전국민의 64%가 아파트 거주 우리가 대도시를 가나 지방을 가나 익숙한 풍경, 아파트 단지는 우리에게만 익숙할 뿐 외국인들에게는 매우 특이한 주거형태로 보인다고 합니다. 특히 시골지역에서도 들이나 산에 뜬금없이 솟아있는 아파트를 보면서 프랑스 지리학자인 발레리 줄레조는 한국을 '아파트 공화국'이라 지칭했다고 하죠. 아래 통계청 조사를 보면 전체 주택 가운데 국내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은 64% 정도입니다. 아래 표가 3년 전 자료이니까 지금은 조금이라도 더 늘었을 겁니다. '아파트 공화국'이 우리만의 주택문화일까요. 그런 것 같습니다. 미국의 경우 5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인구가 10% 이내이고, 영국과 프랑스가 20~30% 정도라고 합니다. 산지가 많아 주택지가 상대적으로 적은 일본도 40.. 2024. 8. 7.
무기 종목 강한 이유, DNA보다는 시스템 도구, 쏠림, 훈련, 인센티브의 힘! 휴가철이 겹친 파리올림픽. 휴가철에는 대개 TV시청률이 하락하지만, 기대를 넘어서는 올림픽 승전보에 시청률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고 합니다. 승전보는 희한하게도 모두 이른바 무기 종목들입니다. 당초 목표로 했던 한국의 금메달 5개를 넘어서는 6개의 금메달이 개막 3일만에 쏟아져 나왔습니다. 놀라운 성적에 분석도 갖가지입니다. 활을 잘 쏘는 동이족 DNA 때문이란 이야기도 나오고, 사냥에 능한 북방계의 피가 많기 때문이란 설명도 있네요. '뛰어난 민족성', '타고난 DNA'로 빠져들기 시작하면 시쳇말로 ‘국뽕’이 될 수 있기에, 정말 그 이유가 뭘까 좀 더 합리적인 근거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1.     신체적 열세 극복하는 도구의 힘 우선, 맨몸으로 하는 운동, 이를.. 2024. 8. 3.
심장박동기 장착자의 삶, 이런 게 불편 - 1 시술 후 6개월은 안정화 기간 ... 심한 운동 금물 부정맥 가운데 서맥 진단으로 가족이 심장박동기를 장착한 이후 일상 대부분은 그 전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시술 이후 6개월 정도는 박동기의 전극선이 심장에 제대로 안착할 수 있도록 심한 운동, 특히 박동기가 장착된 왼쪽 가슴을 지나치게 신장시키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했습니다. 운동을 좋아하던 가족이 담당의사에게 아쉬움을 토로하자, 그는 동남아에 골프 치러갔던 장착자 한분이 풀스윙을 하다 전극선이 빠지면서 졸도해 위급한 상황까지 갔었다고 엄포를 놓더군요. 시술 이후  7~8개월을 거치면서 박동기 장착자의 불편함을 정리해볼 게요. 주의 사항은 병원에서 준 설명서에 다 있기에, 생활하면서 그가 느낀 불편사항 위주로 정리할까 합니다.가슴 어깨 부위를 .. 2024. 8. 3.
심장에 기계까지 넣어야 한다니...서맥 치료 이번에는 심장질환 가운데 맥박이 늦게 뛰는 서맥에 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지난번에 저희 가족이 협심증과 역류성식도염을 앓았고, 그 두 가지 질환의 비슷한 느낌에 따른 혼란과 구별법을 설명하는 자료를 올렸었는데요. 공교롭게도 협심증 시술을 두 번 받은 뒤 오랫동안 약물 관리를 하던 중에, 또다시 지금까지와는 결이 다른 이상증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약을 제대로 안 먹었던 것도 아니고, 정기적으로 꾸준히 검진도 이어왔기 때문에, 그 증세가 일시적인 예민반응일 거라며 별 것 아닌 것으로 애써 치부했지만, 마음 한편에서 흘러나오는 서늘한 느낌은 어쩔 수 없었죠.서맥의 조짐 -걸을 때 숨 차고 어지럼증 -말을 할 때도 심호흡 필요 -극심한 피로감과 식은땀 대표적인 증세가 여럿이 조금 빠르게 걷다 보면, 다른.. 2024.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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